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새 정부는 이를 위해 범정부 AI 전략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범국가적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업무를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안을 포함해 정부조직개편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AI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며 새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가 AI 강국 도약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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