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기존 계약 구조를 크게 손질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그간 사실상 MS 애저(Azure) 클라우드에 묶여 있던 챗GPT 모델의 공급 구조가 비독점 형태로 전환되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 클라우드로 공급 통로가 열렸기 때문이다. 단순한 파트너십 조정이 아니라,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구도를 뿌리부터 바꿀 수 있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변화는 AI 산업이 기술 중심 단계를 넘어 '유통·수익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모델 성능 경쟁에서 출발한 시장이 이제는 어디에서, 어떻게, 어떤 구조로 판매·배포되느냐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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